라도반 카라지치가 붙잡혔다. 우선 카라지치에 대한 위키백과의 설명을 살펴보자.
간단히 말해 개새끼라고 할 수 있겠다. 나는 아직도 보스니아 내전에 대해 정확한 모르고 있다. 부끄럽다. 그러나 아주 희미하게 알고 있는 사실이 하나 있긴 한데, 그건 바로 보스니아가 세르비아에게 큰 피해를 당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거의 모든 이들이 알고 있는 또 하나의 사실, 바로 탈이념의 시대가 낳은 '민족주의의 부활'이 안타깝게도 적대적인 행위로 이어져 소수 민족이나 타종교에 대한 대규모 학살로 이어졌다는 것.
보스니아와 세르비아는 모두 옛 유고슬라비아의 일원이었다. 이념이 민족에 앞섰던 것이라고나 할까. 아무튼 카라지치는 '세르비아 민족 만세'를 외치며 보스니아인과 발칸반도에 터잡고 있던 무슬림을 지치지 않고 살해했다. 히틀러가 따로 없으며, 우리로 치면 '29만원' 정도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하긴 경제가 어려우니 하루에 두 끼만 먹자는 '29만원'은 카라지치에 비하며 새발의 피에 불과하겠지만. (그렇다고 '29만원'에 대한 증오가 단 1%라도 사라지는 것은 절대 아니다. 나는 박정희보다 '29만원'이 더 우리 현대사를 치욕스럽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그렇다. 그런데, 현지 시각으로 어제인 23일,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FK 파르티잔(파르티잔 베오그라드, Partizan Belgrade)과 프랑스의 명문 올랭피크 리옹(Olympique Lyonnais)의 친선 평가전이 있었다. (여담이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트드의 유명한 수비수 네마냐 비디치는 파르티잔 필생의 라이벌 츠르베나 즈베즈다, 영어로 하면 '레드 스타 베오그라드' 출신이다.) 결과는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겠고, 아무튼 이날 경기에 특이한, 아니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 에이에프피/게티 이미지가 그 현장을 잘 전해주고 있다. 이 두 장의 사진.

이걸 보는 순간 머리를 망치로 얻어맞은 기분이었다. 살인마, 전쟁 범죄자, 학살자를 그들은 대놓고 옹호하고 있는 거다. 오른쪽 사진의 빡빡머리 관중이 입은 티셔츠에 써있는 글자는 영어로 하면 'Serbian Hero'라고 한단다. 카라지치가 세르비아의 영웅이라는 것이다. 저 검은색 티셔츠를 입은 새끼는 파르티잔의 서포터라고.
유럽 축구의 인종차별은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도 첼시의 홈구장인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파트리스 에브라에게 어떤 첼시 관계자가 인종차별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유로 2008을 본 사람들은 누구나 기억하고 있겠지만, 녹색잔디를 둘러싼 A보드 광고판 중의 하나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SAY NO TO RACISM. 2006 독일 월드컵에도 마찬가지의 문구가 공식적인 표어로 채택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종차별은 존재하고 있다. 물론 과거보다 많이 줄어들었다고는 하지만.
몇 가지 사례를 더 살펴보자.
2005년 1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코 마드리드의 '마드리드 더비'가 열린 비센테 칼데론 스타디움에서, 아틀레코 마드리드의 안방 팬들이 상대편의 왼쪽 윙백인 호베르투 카를루스를 집중적으로 능멸하는 인종차별적인 노래를 불렀다.
2004년 11월, 레알 마드리드의 안방경기장인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 잉글랜드의 국가대표간 경기에서도, 흑인선수인 잉글랜드의 숀 라이트-필립스와 애슐리 콜을 능멸하는 소리가 나와 FIFA는 스페인축구협회에 10만 스위스프랑의 벌금을 부과했다.

최근에도 올랭피크 리옹 소속의 밀란 바로시가 인종차별적인 제스처를 취한 바 있다.
뭐 열거하자면 이 글이 꽤나 길어질 것이다. 그런데 어디 인종주의 뿐인가. 유럽 축구에는 파시스트도 있다. 가장 유명한 선수로는 이탈리아의 파올로 디 카니오가 있겠다. 04-05 시즌 세리에A 라치오 소속이던 디 카니오는 AS 로마와의 경기에서 '파시스트식 경례'로 골 세러모니를 했다. 이때는 내가 무려 일병이었을 때인데, 하도 어이가 없어서 신문 스크랩을 다 해놨다. 중앙일보 2005년 3월 12일자.
기사는 라치오에 대한 '일반적인' 사실도 덧붙이고 있다. "라치오는 1940년대에 독재자 무솔리니가 직접 경기장에 나와 응원한 팀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인지 홈팬들이 흑인선수들을 야유하는 등 인종차별 문제를 자주 일으키는 구단으로 악명이 높다."

디 카니오는 이후 유벤투스전, 리보르노전에서 똑같은 제스처를 취해서 전 유럽의 분노를 일으켰고, 파문이 확산되자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은 '파시스트이기는 하지만 인종주의자는 아니'라고 말했다. (이거 인간이 왜 이 모양이야?) 그리고 Wikipedia에 따르면, 디 카니오는 팔에 "DVX"라는 문신을 하고 있는데, 그것은 라틴어로 Duce, 즉 이탈리아의 독재자 베니토 무솔리니를 지칭하는 것이라고 한다.
뭐 그렇다. 인종주의건 파시즘이건 어디까지나 일차적으로는 개인의 성향 문제이니까. (우리도 지나가는 외국인 노동자를 보면 일단 피하고 보는 그런 면이 있는 게 사실 아닌가.)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그런 발언들과 제스처들로 인해 측정할 수 없는 수많은 사람들이 서글픔을 느끼고 또 그것을 넘어 분노를 느끼는 건 엄연한 사실이다. 축구만 잘 한다고 다 축구선수냐? 당연히 아니라는 것이다. 인종주의와 파시즘 모두 사라져야 할 것이다. 후자야 유럽에 극우파가 다시 득세하고 있는 현실과 무관하지 않다지만, 인종주의는 너무 한 거 아니냐고. 도대체 언제까지 흑인 뭉개면서 살아갈 생각을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
한 언론은 "이런 일은 한때 극우정당이 집권했던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국제축구계의 우려를 낳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위 인종차별 사례 두 건도 출처 같음). 그런데 동유럽에서도 이와 같은 일이 버젓이 벌어지고 있었다. 그것도 국제사법재판소에 1급 전범으로 기소되어 무시무시한 형벌을 받을 게 분명한 카라지치가 잡히자 마자 말이다. 세르비아는 일단 반성을 좀 해야겠고, 파르티잔도 라치오 꼴 나지 않으려면 서포터 관리 좀 잘 해야 할 것이다. 물론 옛 유고슬라비아의 국방부 소속이었다는 파르티잔이 세르비아 민족주의의 본산일지도 모를 일이긴 하지만.
마지막으로 한마디. 파르티잔과 친선 경기를 가진 올랭피크 리옹의 전도유망한 신예 미드필더 미랄렘 피야니치Miralem Pjanić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국적을 갖고 있다. 그는 문제의 파르티잔과의 경기에 출전했는데, 분명 관중석에 걸린 거대한 카라지치 그림의 깃발을 봤을 것이다. 피야니치는 어릴적 보스니아 내전을 피해 룩셈부르크로 이주한 바 있는 선수(이기 전에 사람)이다. 불행한 정치 현실에 조국을 등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런 그는 그날 어떤 기분이었을까? 축구고 뭐고 당장 관중석으로 쳐들어가 다 패버리고 싶지 않았을까?
같이 보면 좋은 글: 사커라인, 레알 마드리드의 암적인 존재 '울트라 수르'
라도반 카라지치(1945년 6월 19일 ~ )는 스르프스카 공화국의 전 대통령이자 시인, 정신병 학자이다. 그는 1995년 보스니아 내전 당시 대통령직을 수행했으며 인종 청소를 자행해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구유고슬라비아 국제형사재판소(ICTY)의 전쟁범죄자로 수배 중이었다. 내전 당시 카라지치는 사라예보를 공격해 만 2천 명을 살해했으며 1995년 스레브레니차에서 8천 명의 무슬림을 무차별 살인하는 등의 만행을 주도해 현상수배됐다. 2008년 7월 21일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붙잡혀 네덜란드로 후송됐다.
10여 년 동안 카라지치를 붙잡기 위해 국제 사회에서는 ICTY는 제61조 규약에 따라 그를 국제 범죄자로 지명했다. ICTY는 카라지치가 1992년 ~ 1995년 보스니아 내전 당시 전쟁 범죄로 학살을 자행했다는 충분한 법적 근거가 확보됐다고 판단했으며 미국 정부는 5백만 달러의 현상금을 걸기도 했다.
간단히 말해 개새끼라고 할 수 있겠다. 나는 아직도 보스니아 내전에 대해 정확한 모르고 있다. 부끄럽다. 그러나 아주 희미하게 알고 있는 사실이 하나 있긴 한데, 그건 바로 보스니아가 세르비아에게 큰 피해를 당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거의 모든 이들이 알고 있는 또 하나의 사실, 바로 탈이념의 시대가 낳은 '민족주의의 부활'이 안타깝게도 적대적인 행위로 이어져 소수 민족이나 타종교에 대한 대규모 학살로 이어졌다는 것.
보스니아와 세르비아는 모두 옛 유고슬라비아의 일원이었다. 이념이 민족에 앞섰던 것이라고나 할까. 아무튼 카라지치는 '세르비아 민족 만세'를 외치며 보스니아인과 발칸반도에 터잡고 있던 무슬림을 지치지 않고 살해했다. 히틀러가 따로 없으며, 우리로 치면 '29만원' 정도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하긴 경제가 어려우니 하루에 두 끼만 먹자는 '29만원'은 카라지치에 비하며 새발의 피에 불과하겠지만. (그렇다고 '29만원'에 대한 증오가 단 1%라도 사라지는 것은 절대 아니다. 나는 박정희보다 '29만원'이 더 우리 현대사를 치욕스럽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그렇다. 그런데, 현지 시각으로 어제인 23일,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FK 파르티잔(파르티잔 베오그라드, Partizan Belgrade)과 프랑스의 명문 올랭피크 리옹(Olympique Lyonnais)의 친선 평가전이 있었다. (여담이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트드의 유명한 수비수 네마냐 비디치는 파르티잔 필생의 라이벌 츠르베나 즈베즈다, 영어로 하면 '레드 스타 베오그라드' 출신이다.) 결과는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겠고, 아무튼 이날 경기에 특이한, 아니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 에이에프피/게티 이미지가 그 현장을 잘 전해주고 있다. 이 두 장의 사진.
이걸 보는 순간 머리를 망치로 얻어맞은 기분이었다. 살인마, 전쟁 범죄자, 학살자를 그들은 대놓고 옹호하고 있는 거다. 오른쪽 사진의 빡빡머리 관중이 입은 티셔츠에 써있는 글자는 영어로 하면 'Serbian Hero'라고 한단다. 카라지치가 세르비아의 영웅이라는 것이다. 저 검은색 티셔츠를 입은 새끼는 파르티잔의 서포터라고.
유럽 축구의 인종차별은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도 첼시의 홈구장인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파트리스 에브라에게 어떤 첼시 관계자가 인종차별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유로 2008을 본 사람들은 누구나 기억하고 있겠지만, 녹색잔디를 둘러싼 A보드 광고판 중의 하나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SAY NO TO RACISM. 2006 독일 월드컵에도 마찬가지의 문구가 공식적인 표어로 채택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종차별은 존재하고 있다. 물론 과거보다 많이 줄어들었다고는 하지만.
몇 가지 사례를 더 살펴보자.
2005년 1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코 마드리드의 '마드리드 더비'가 열린 비센테 칼데론 스타디움에서, 아틀레코 마드리드의 안방 팬들이 상대편의 왼쪽 윙백인 호베르투 카를루스를 집중적으로 능멸하는 인종차별적인 노래를 불렀다.
2004년 11월, 레알 마드리드의 안방경기장인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 잉글랜드의 국가대표간 경기에서도, 흑인선수인 잉글랜드의 숀 라이트-필립스와 애슐리 콜을 능멸하는 소리가 나와 FIFA는 스페인축구협회에 10만 스위스프랑의 벌금을 부과했다.
최근에도 올랭피크 리옹 소속의 밀란 바로시가 인종차별적인 제스처를 취한 바 있다.
뭐 열거하자면 이 글이 꽤나 길어질 것이다. 그런데 어디 인종주의 뿐인가. 유럽 축구에는 파시스트도 있다. 가장 유명한 선수로는 이탈리아의 파올로 디 카니오가 있겠다. 04-05 시즌 세리에A 라치오 소속이던 디 카니오는 AS 로마와의 경기에서 '파시스트식 경례'로 골 세러모니를 했다. 이때는 내가 무려 일병이었을 때인데, 하도 어이가 없어서 신문 스크랩을 다 해놨다. 중앙일보 2005년 3월 12일자.
이탈리아 출신인 디 카니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다 올 시즌 라치오에 입단한 정상급 공격수. 그런데 1월 7일 AS 로마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웃통을 벗고 서포터를 향해 오른팔을 쭉 뻗었다. 나치와 파시스트를 연상케 하는 동작이었다. … 디 카니오와 라치오의 구단주 클라우디오 로티토가 "단순한 골 뒤풀이였다. 정치적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소용없었다. 디 카니오가 자서전에 "무솔리니의 이념에 푹 빠져 지냈다"고 쓴 점에 비춰 결코 우발적인 행동이 아니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기사는 라치오에 대한 '일반적인' 사실도 덧붙이고 있다. "라치오는 1940년대에 독재자 무솔리니가 직접 경기장에 나와 응원한 팀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인지 홈팬들이 흑인선수들을 야유하는 등 인종차별 문제를 자주 일으키는 구단으로 악명이 높다."
디 카니오는 이후 유벤투스전, 리보르노전에서 똑같은 제스처를 취해서 전 유럽의 분노를 일으켰고, 파문이 확산되자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은 '파시스트이기는 하지만 인종주의자는 아니'라고 말했다. (이거 인간이 왜 이 모양이야?) 그리고 Wikipedia에 따르면, 디 카니오는 팔에 "DVX"라는 문신을 하고 있는데, 그것은 라틴어로 Duce, 즉 이탈리아의 독재자 베니토 무솔리니를 지칭하는 것이라고 한다.
뭐 그렇다. 인종주의건 파시즘이건 어디까지나 일차적으로는 개인의 성향 문제이니까. (우리도 지나가는 외국인 노동자를 보면 일단 피하고 보는 그런 면이 있는 게 사실 아닌가.)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그런 발언들과 제스처들로 인해 측정할 수 없는 수많은 사람들이 서글픔을 느끼고 또 그것을 넘어 분노를 느끼는 건 엄연한 사실이다. 축구만 잘 한다고 다 축구선수냐? 당연히 아니라는 것이다. 인종주의와 파시즘 모두 사라져야 할 것이다. 후자야 유럽에 극우파가 다시 득세하고 있는 현실과 무관하지 않다지만, 인종주의는 너무 한 거 아니냐고. 도대체 언제까지 흑인 뭉개면서 살아갈 생각을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
한 언론은 "이런 일은 한때 극우정당이 집권했던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국제축구계의 우려를 낳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위 인종차별 사례 두 건도 출처 같음). 그런데 동유럽에서도 이와 같은 일이 버젓이 벌어지고 있었다. 그것도 국제사법재판소에 1급 전범으로 기소되어 무시무시한 형벌을 받을 게 분명한 카라지치가 잡히자 마자 말이다. 세르비아는 일단 반성을 좀 해야겠고, 파르티잔도 라치오 꼴 나지 않으려면 서포터 관리 좀 잘 해야 할 것이다. 물론 옛 유고슬라비아의 국방부 소속이었다는 파르티잔이 세르비아 민족주의의 본산일지도 모를 일이긴 하지만.
마지막으로 한마디. 파르티잔과 친선 경기를 가진 올랭피크 리옹의 전도유망한 신예 미드필더 미랄렘 피야니치Miralem Pjanić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국적을 갖고 있다. 그는 문제의 파르티잔과의 경기에 출전했는데, 분명 관중석에 걸린 거대한 카라지치 그림의 깃발을 봤을 것이다. 피야니치는 어릴적 보스니아 내전을 피해 룩셈부르크로 이주한 바 있는 선수(이기 전에 사람)이다. 불행한 정치 현실에 조국을 등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런 그는 그날 어떤 기분이었을까? 축구고 뭐고 당장 관중석으로 쳐들어가 다 패버리고 싶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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