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의 축구 블로그 'Goal'과 FC 바르셀로나의 라빠엘 마르께스(멕시코)와의 전화 인터뷰.
스코틀랜드 전지훈련 중인 바르셀로나는 8월 초 미국으로 건너와 두 게임을 소화할 예정이다. 8월 3일 시카고에서 치바스 과달라하라와 경기한 뒤 8월 6일에는 뉴저지에서 뉴욕 레드 불스와 맞붙는다.
마르께스는 다음과 같은 말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시카고에는 거대한 멕시칸 커뮤니티가 형성돼있고, 뉴욕에서처럼 많은 바르셀로나 서포터들이 살고 있다. 우리는 지금 매우 강한 훈련을 하고 있다. 스코틀랜드 전지훈련은 다음 시즌을 대비하기 위함이고 힘든 훈련이지만 그 효과가 발휘될 것으로 믿는다."
Q 바르셀로나가 마지막으로 미국을 방문한 건 두 해 전인데, 선수명단 등 그동안 바르셀로나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이에 대한 설명과 함께, 그것이 다음 시즌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생각하는지도 알려달라.
몇년 전 미국 투어에 동행했던 선수 중 몇몇이 팀을 떠난 건 사실이다. 대신 다른 선수들 몇몇이 새로 이적해왔으며 그들은 우리 팀에게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다. 2년 전과 정말로 다른 점이 있다면, 그것은 펲 과르디올라라는 새로운 코치가 부임해왔다는 사실이고, 우리는 더욱 주도면밀한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Q 데쿠, 호나우딩요 등이 떠난 가운데 당신은 남아있는 팀의 기둥 중 하나이다. 미국 투어를 앞두고 있는 바르셀로나가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지 궁금하다.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모습은 방금 말한 것 같다. 나의 목표는 그저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당신이 말했듯이, 나는 아직 바르셀로나에 남아 있으니까. 우리는 또다른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팀의 베테랑 중 하나가 되었다는 것은 나로 하여금 강한 책임감을 부여한다. 따라서 나는 최선을 다해야만 할 것이고 다시 한번 팀의 중심에 서야 할 것이다.
Q 국가대표 팀과 클럽 팀을 동시에 소화해야 하는 선수들은 더욱 많은 게임을 소화해야 한다는 점과 바르셀로나 같은 팀에게 있어 미국 투어와 같은 일은 더욱 흔해빠진 일상적인 일이 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볼 때, 투어가 선수들에게 큰 짐이 되고 있지는 않나? 선수들은 투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려달라.
투어는 시즌을 대비하기 위함이고 이번 시즌은 특히 챔피언스리그 예선전을 준비하기 위함이다. 먼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것은 분명 힘든 일이다. 그러나 우리는 결코 많지 않은 평가전들을 통해서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을 것이다.
Q 미국과 이민/이주 문제로 큰 골머리를 앓고 있는 수많은 멕시코 인들에게 전할 메시지가 있다면?
바르셀로나 경기를 봐달라.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는 그들에게 바르셀로나 경기는 아마도 좋은 탈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경기장으로 나와서 좋은 시간을 가져달라는 것이다.
Q 호나우지뉴가 팀을 떠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지켜보기 힘들 정도였나, 아니면 어쩔 수 없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했는가?
매우 힘들었다. 데쿠와 히오바니 도스 산또스가 떠날 때도 마찬가지였다. 단지 팀의 일원이었다는 점 때문이 아니라 그들은 나의 좋은 친구들이었기 때문이다. 불행히도 그들은 팀을 떠나야만 했지만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그들은 새로운 목표를 가지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그들은 각자의 팀을 지키게 될 것이고 나는 우리 팀을 지키면 된다.
Q 사무엘 에투에 대해 평가해달라. 그리고 에투도 미국 투어에 함께 하게 되는가?
에투는 독보적인 존재다. 그는 폭발적이고 매우 민첩하다. 그는 공격수의 표본과 같은 존재다. 그는 무시무시한 공격 본능을 가지고 있다. 그가 어떻게 될지는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만약 그가 이적하지 않는다면 바르셀로나의 위대한 선수로 남게 될 것은 자명하다.
Q 리그 타이틀을 2년째 놓치고 있는데, 바르셀로나는 새로운 시즌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 과르디올라의 바르셀로나에 대해서 팬들은 어떤 기대를 할 수 있는가?
팬들은 많은 노력과 희생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훌륭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새로운 생각을 가진 새로운 코치와 함께, 지난 2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지난 2년동안 아무런 우승도 하지 못해서인지 뭐라도 좀 (우승)해보라는 압박이 있다. 우리는 우리의 목표를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라도반 카라지치(1945년 6월 19일 ~ )는 스르프스카 공화국의 전 대통령이자 시인, 정신병 학자이다. 그는 1995년 보스니아 내전 당시 대통령직을 수행했으며 인종 청소를 자행해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구유고슬라비아 국제형사재판소(ICTY)의 전쟁범죄자로 수배 중이었다. 내전 당시 카라지치는 사라예보를 공격해 만 2천 명을 살해했으며 1995년 스레브레니차에서 8천 명의 무슬림을 무차별 살인하는 등의 만행을 주도해 현상수배됐다. 2008년 7월 21일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붙잡혀 네덜란드로 후송됐다.
10여 년 동안 카라지치를 붙잡기 위해 국제 사회에서는 ICTY는 제61조 규약에 따라 그를 국제 범죄자로 지명했다. ICTY는 카라지치가 1992년 ~ 1995년 보스니아 내전 당시 전쟁 범죄로 학살을 자행했다는 충분한 법적 근거가 확보됐다고 판단했으며 미국 정부는 5백만 달러의 현상금을 걸기도 했다.
간단히 말해 개새끼라고 할 수 있겠다. 나는 아직도 보스니아 내전에 대해 정확한 모르고 있다. 부끄럽다. 그러나 아주 희미하게 알고 있는 사실이 하나 있긴 한데, 그건 바로 보스니아가 세르비아에게 큰 피해를 당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거의 모든 이들이 알고 있는 또 하나의 사실, 바로 탈이념의 시대가 낳은 '민족주의의 부활'이 안타깝게도 적대적인 행위로 이어져 소수 민족이나 타종교에 대한 대규모 학살로 이어졌다는 것.
보스니아와 세르비아는 모두 옛 유고슬라비아의 일원이었다. 이념이 민족에 앞섰던 것이라고나 할까. 아무튼 카라지치는 '세르비아 민족 만세'를 외치며 보스니아인과 발칸반도에 터잡고 있던 무슬림을 지치지 않고 살해했다. 히틀러가 따로 없으며, 우리로 치면 '29만원' 정도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하긴 경제가 어려우니 하루에 두 끼만 먹자는 '29만원'은 카라지치에 비하며 새발의 피에 불과하겠지만. (그렇다고 '29만원'에 대한 증오가 단 1%라도 사라지는 것은 절대 아니다. 나는 박정희보다 '29만원'이 더 우리 현대사를 치욕스럽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그렇다. 그런데, 현지 시각으로 어제인 23일,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FK 파르티잔(파르티잔 베오그라드, Partizan Belgrade)과 프랑스의 명문 올랭피크 리옹(Olympique Lyonnais)의 친선 평가전이 있었다. (여담이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트드의 유명한 수비수 네마냐 비디치는 파르티잔 필생의 라이벌 츠르베나 즈베즈다, 영어로 하면 '레드 스타 베오그라드' 출신이다.) 결과는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겠고, 아무튼 이날 경기에 특이한, 아니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 에이에프피/게티 이미지가 그 현장을 잘 전해주고 있다. 이 두 장의 사진.
이걸 보는 순간 머리를 망치로 얻어맞은 기분이었다. 살인마, 전쟁 범죄자, 학살자를 그들은 대놓고 옹호하고 있는 거다. 오른쪽 사진의 빡빡머리 관중이 입은 티셔츠에 써있는 글자는 영어로 하면 'Serbian Hero'라고 한단다. 카라지치가 세르비아의 영웅이라는 것이다. 저 검은색 티셔츠를 입은 새끼는 파르티잔의 서포터라고.
유럽 축구의 인종차별은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도 첼시의 홈구장인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파트리스 에브라에게 어떤 첼시 관계자가 인종차별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유로 2008을 본 사람들은 누구나 기억하고 있겠지만, 녹색잔디를 둘러싼 A보드 광고판 중의 하나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SAY NO TO RACISM. 2006 독일 월드컵에도 마찬가지의 문구가 공식적인 표어로 채택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종차별은 존재하고 있다. 물론 과거보다 많이 줄어들었다고는 하지만.
몇 가지 사례를 더 살펴보자.
2005년 1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코 마드리드의 '마드리드 더비'가 열린 비센테 칼데론 스타디움에서, 아틀레코 마드리드의 안방 팬들이 상대편의 왼쪽 윙백인 호베르투 카를루스를 집중적으로 능멸하는 인종차별적인 노래를 불렀다.
2004년 11월, 레알 마드리드의 안방경기장인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 잉글랜드의 국가대표간 경기에서도, 흑인선수인 잉글랜드의 숀 라이트-필립스와 애슐리 콜을 능멸하는 소리가 나와 FIFA는 스페인축구협회에 10만 스위스프랑의 벌금을 부과했다.
최근에도 올랭피크 리옹 소속의 밀란 바로시가 인종차별적인 제스처를 취한 바 있다.
뭐 열거하자면 이 글이 꽤나 길어질 것이다. 그런데 어디 인종주의 뿐인가. 유럽 축구에는 파시스트도 있다. 가장 유명한 선수로는 이탈리아의 파올로 디 카니오가 있겠다. 04-05 시즌 세리에A 라치오 소속이던 디 카니오는 AS 로마와의 경기에서 '파시스트식 경례'로 골 세러모니를 했다. 이때는 내가 무려 일병이었을 때인데, 하도 어이가 없어서 신문 스크랩을 다 해놨다. 중앙일보 2005년 3월 12일자.
이탈리아 출신인 디 카니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다 올 시즌 라치오에 입단한 정상급 공격수. 그런데 1월 7일 AS 로마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웃통을 벗고 서포터를 향해 오른팔을 쭉 뻗었다. 나치와 파시스트를 연상케 하는 동작이었다. … 디 카니오와 라치오의 구단주 클라우디오 로티토가 "단순한 골 뒤풀이였다. 정치적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소용없었다. 디 카니오가 자서전에 "무솔리니의 이념에 푹 빠져 지냈다"고 쓴 점에 비춰 결코 우발적인 행동이 아니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기사는 라치오에 대한 '일반적인' 사실도 덧붙이고 있다. "라치오는 1940년대에 독재자 무솔리니가 직접 경기장에 나와 응원한 팀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인지 홈팬들이 흑인선수들을 야유하는 등 인종차별 문제를 자주 일으키는 구단으로 악명이 높다."
디 카니오는 이후 유벤투스전, 리보르노전에서 똑같은 제스처를 취해서 전 유럽의 분노를 일으켰고, 파문이 확산되자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은 '파시스트이기는 하지만 인종주의자는 아니'라고 말했다. (이거 인간이 왜 이 모양이야?) 그리고 Wikipedia에 따르면, 디 카니오는 팔에 "DVX"라는 문신을 하고 있는데, 그것은 라틴어로 Duce, 즉 이탈리아의 독재자 베니토 무솔리니를 지칭하는 것이라고 한다.
뭐 그렇다. 인종주의건 파시즘이건 어디까지나 일차적으로는 개인의 성향 문제이니까. (우리도 지나가는 외국인 노동자를 보면 일단 피하고 보는 그런 면이 있는 게 사실 아닌가.)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그런 발언들과 제스처들로 인해 측정할 수 없는 수많은 사람들이 서글픔을 느끼고 또 그것을 넘어 분노를 느끼는 건 엄연한 사실이다. 축구만 잘 한다고 다 축구선수냐? 당연히 아니라는 것이다. 인종주의와 파시즘 모두 사라져야 할 것이다. 후자야 유럽에 극우파가 다시 득세하고 있는 현실과 무관하지 않다지만, 인종주의는 너무 한 거 아니냐고. 도대체 언제까지 흑인 뭉개면서 살아갈 생각을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
한 언론은 "이런 일은 한때 극우정당이 집권했던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국제축구계의 우려를 낳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위 인종차별 사례 두 건도 출처 같음). 그런데 동유럽에서도 이와 같은 일이 버젓이 벌어지고 있었다. 그것도 국제사법재판소에 1급 전범으로 기소되어 무시무시한 형벌을 받을 게 분명한 카라지치가 잡히자 마자 말이다. 세르비아는 일단 반성을 좀 해야겠고, 파르티잔도 라치오 꼴 나지 않으려면 서포터 관리 좀 잘 해야 할 것이다. 물론 옛 유고슬라비아의 국방부 소속이었다는 파르티잔이 세르비아 민족주의의 본산일지도 모를 일이긴 하지만.
마지막으로 한마디. 파르티잔과 친선 경기를 가진 올랭피크 리옹의 전도유망한 신예 미드필더 미랄렘 피야니치Miralem Pjanić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국적을 갖고 있다. 그는 문제의 파르티잔과의 경기에 출전했는데, 분명 관중석에 걸린 거대한 카라지치 그림의 깃발을 봤을 것이다. 피야니치는 어릴적 보스니아 내전을 피해 룩셈부르크로 이주한 바 있는 선수(이기 전에 사람)이다. 불행한 정치 현실에 조국을 등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런 그는 그날 어떤 기분이었을까? 축구고 뭐고 당장 관중석으로 쳐들어가 다 패버리고 싶지 않았을까?
Why oil costs over $140 per barrel: the failure of leadership
조지 W .부시, 스티븐 하퍼(캐나다 총리), 후쿠다 야스오, 고든 브라운, 앙겔라 메르켈, 니콜라 사르코지 그리고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상 7명의 정상들과 러시아의 푸틴까지 모두 일본에 모여 회담을 열었다(제34회 G8 정상회담. 홋카이도의 도야코에서 열렸고 기간은 7월 7일부터 9일까지였음). 석유, 천연 가스 그리고 석탄에 대한 수요를 줄이지 못한 그들의 총체적 실패가 바로 조절 능력을 상실한 채 걷잡을 수 없이 뛰어오른 유가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이다.
고유가 G7 정상들이 모여서 고유가에 대해 헛소리만 잔뜩 늘어놓았다. 그저 OPEC에 석유 증산에 나서달라고 애걸복걸한 것뿐이다. 고유가의 책임을 투기꾼들에게 돌리는 수법은 여전하다. 그들은 유가가 터무니없이 오른 이유가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 상태가 투기꾼들에 의해 무너졌기 때문이라는 것을 이제야 깨달은 것 같다. 그러나 그들은 고유가 시대에 대한 어떠한 대책도 세우려 하지 않았다.
G7 정상들은 유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인 수요를 조절할 수 있는 자리에 앉아있다. G7 국가들은 지금 당장 긴급하고 단호한 조치를 발동하여 수요 억제에 나서야 한다.
그러나 가당찮은 일. 그들은 시장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해 대책을 마련하는 대신 이전과 같이 공급 부족을 최소화하는데 그칠 것이다. 그리고는 고유가에 대한 불평불만이 가중되면 몇 가지 정책만 더 내놓으면 될 것이다.
석유 시장과 고유가에 대한 G7의 정책이란 단지 현 수요 상황에 걸맞는 적절한 공급을 보장하는 것에 그치고 있다. G7 국가의 석유소비량은 2005년에 16억 8천만 톤을 기록함으로써 그 정점에 오른 바 있다. 비록 1970~80년대의 엄청난 소비가 존재하긴 했지만, 이 숫자는 아마도 영원히 갱신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함으로써 G7 정상들은 가난한 인민들이 석유와 같은 에너지를 얻는 것을 ‘진취적으로’ 부정하려 한다는 의심을 사고 있다. (신자유주의 시대에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는) 이 가난한 하층계급은 (고유가 시대가 지속되는 한) G7이나 OECD가 있건 없건 간에 우리 사회 속에서 끔찍하게 살아나갈 수밖에 없다. 이것이야말로 G7 국가들이 만들어낸 정책의 결과이고 G7 정상들은 이 하층계급들의 끔찍한 실상들에 대해 강한 책임감을 가질 수밖에 없게 될 것이다.
(정책결정 과정에서 수요에 대한 고려가 행해지지 않고 있지만) 고유가 시대에 대한 적절하고 공정한 대처 방법은 수요를 억제하여 유가를 낮춰 모든 이들이 석유를 이용하는 데 큰 어려움을 갖지 않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은 현재의 G7 정상들이 건재하는 한 불가능해 보인다.
에너지 빈곤(Energy Poverty)
G7 정상회담을 오랫동안 지켜본 많은 사람들은 피크 오일(peak oil)이 과연 언제가 될는지 우려하고 있다. 수많은 갖가지 요금청구서들 -- 전력, 가스, 난방, 휘발유 그리고 식료품 따위 -- 이 더욱 늘어만 가는 현실은 이미 그 서막이 올랐음을 짐작케 하는데, 그 현실이란 다름 아닌 하층계급의 가처분소득이 거의 없다시피 하는 상황을 뜻한다. 그 상황에 처한 하층계급은 이미 자동차를 팔고 보일러 가동을 중단시켰으며 육류 소비를 줄였을 수밖에 없다. 그것이 바로 하층계급이 생존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추운 겨울이 되어도 배고프고 헐벗은 사람들이 아주 많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또한 늘어만 가는 에너지 가격에 생존을 위협받는 계층들이 폭동 일보 직전에 처해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올해 안에, 늦어도 내년에는, 유럽에서 (공공 부문을 포함한) 광범위한 파업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고 장담한다. 여전히 강하고 합리적인 노동조합이 건재한 그 유럽에서 말이다. 소비가 극적으로 감소할 수밖에 없는 현 상황은 많은 경제 부문 -- 레저, 항공, 공항, 술집, 식당 그리고 각종 소매점 등. 불가피하게 이런 곳에서는 다수의 실업자가 발생하게 될 것이다 -- 에 고통을 줄 것이 분명한데, 그렇다면 이 새로운 실업자군은 늘어만 가는 에너지 소비 청구서를 어떻게 견뎌낸단 말인가?
이것은 ‘기나긴 비상사태’(Long Emergency, 제임스 하워드 컨슬러의 책 The Long Emergency를 말한다. 컨슬러는 이 책에서, 석유 생산이 정점에 다다랐다는 것은 결국 기후 변화, 질병시대의 도래, 물 부족, 세계경제의 불안정성과 전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음을 뜻하는 것이고, 이는 미래 세대에게 대혼란을 야기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것이 곧 '기나긴 비상사태'인 것이다)의 시작일 뿐이다. 그러나 홋카이도에서 담소를 나누던 G7 정상들은 이러한 상황을 이해하는 데 실패했고, 파국을 막기 위한 어떠한 대책도 세우지 않았다.
굶주리는 세계 세계 어느 지역을 막론하고 식료품 가격이 상승하는 데에는 다양한 이유가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두 가지 이유가 중요하게 거론될 수 있다. 바이오디젤 같은 바이오 연료와 고유가로 인한 농산물 생산 원가 상승이 그것이다. G7 정상들을 비롯하여 OECD 및 관련 국가들은 대체로 이러한 사실을 비난하곤 한다. 그러나 바로 그들만이 에너지 정책에 대한 대전환을 이끌어낼 수 있는 힘을 가진 유일한 집단이라는 점을 지적해야겠다.
그럼 다음을 읽고, 일본의 안내에 따른 도야코 정상회담이 위 세 가지 문제를 풀어가는 데 있어 어떠한 실망감을 가져다주는지 알아보기로 하자.
정상회담의 대화는 지속가능한 세계 경제의 성장, 무역과 투자, 지적재산권의 보호 및 에너지와 천연자원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일본은 유가 상승에 관한 측정 방식과 무역과 투자의 자유화 증대에 대한 분명한 결과를 이끌어내려고 하였다.
이것은 G7 정상회담이 여전히 성장과 시장의 자유에 관해서만 주의를 기울이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위와 같은 목표들은 일본이 국제 자원의 공유에 대한 그들의 안보를 지속시키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들이 유가를 낮추려는 노력과 자원 분배에 관한 형평성을 증진시키는 작업에 착수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해결방법 산업문명이 직면하고 있는 이 거대한 위기에 대한 해법이 간단하거나 고통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으로의 길은 어디에서든 시작될 수밖에 없지만 그것이 홋카이도에서 시작될 것이라고는 상상하기 어렵다. 지금이 위기의 시초라고 생각한다면, 다음은 그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긴급히 요구되는 행동 방침이다:
미래의 화석연료의 생산 감소와 관련된 거대한 위기를 인식하고 그것에 대한 출판물을 간행하여 사람들이 행동에 나설 수밖에 없음을 이해하도록 한다.
OECD 국가 전체에 걸쳐, 속도제한을 낮출 수밖에 없음을 알리고 일률적으로 시행한다.
OECD 국가 전체에 걸쳐, 자동차 엔진의 크기와 효율성에 대한 새로운 규칙을 제정하여 알리고 일률적으로 시행한다.
OECD 국가 전체에 걸쳐, 식량을 이용한 바이오 연료의 무분별한 생산을 적절한 선에서 금지한다.
이것은 석유와 에너지 수요를 즉각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해 필요한 긴급한 행동 방침들이다. 수요의 자발적인 감축은 필시 저유가를 가져 오고 인플레이션의 압력이 감소될 것이며 인류가 파국으로 치닫기 전에 조금 더 기회를 주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전력생산 시스템의 재구성과 지속가능한 전기에 기반한 운송망 구축을 위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는 길로 유도하게 될 것이다.
국민학교 때부터 사회과부도를 끼고 살았던 나는 학급에서 '지리의 왕'으로 군림하곤 했다. 아직도 그 시절, 누구도 알지 못하고 관심도 없는 낯선 이름의 도시들을 세계지도 위에서 척척 집어내던 내 모습이 눈에 선하다. ' 각국 수도 알아맞히기 놀이'나 '국기를 보고 나라 이름 대기 놀이'는 틈만 나면 시도했던, 아니 그 분야에 흥미도 없는 짝궁들을 기어코 게임에 참가시켜 혼자 우쭐하곤 했던 그때 내 모습.
아직 그 시절의 기억이 남아있는지, 위 게임 첫 시도 결과 여행 IQ가 120이 나왔다. 상당히 잘 나온 축에 속하는 걸로 판단하고 있는데, 문제는 아직도 해외여행 한번 못 해본 내 처지. 내 작은 소망이 있다면 배를 타고서라도 바다 건너 일본에라도 다녀오는 것이다. 해외 나가는 게 뭐 그리 어렵나고? 어려운 사람, 여기 있다. (사실 아직 여권도 없다. 만들 여건이 안 되는 관계로다가.)
아스날 소속이었던 알렉산더 흘렙(알략산드르 흘렙이 올바른 표기라지만)이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그는 이적 후 Barça TV와 가진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출처는 여기)
바르셀로나와 아스날은 2006년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서 만났어요. 당시에도 아스날 소속이었는데 어떤 기억을 가지고 있는지? 물론 기억합니다. 나의 인생에 있어 아주 중요한 경기였죠. 비록 패했지만 훌륭한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바르셀로나의 일원으로서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싶네요.
이번에는 결승에서 상대했던 팀 소속이 된 거군요. 예. 결승에서 아스날과 만나고 싶습니다.
나는 이 인터뷰를 보고 2005-06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다시 보고싶어졌다. 제대 후 아무런 근심 없이 오징어를 질겅질겅 씹으며 봤던 경기였는데, 이상하게 기억이 잘 나지 않았다. 몇 가지 기억나는 것 중 하나는,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선발로 나왔는데 '쟨 또 누구야?'했던 기억. 막 제대했는지라 축구판 돌아가는 꼴을 거의 모르고 있던 게 티나던 순간이었다.
선발 라인업 (from Wiki)
어쨌든, 05-06 챔스리그 결승전은, 이제는 Barça의 열혈 팬이 되어버린 나에게 그야말로 애매한 기분을 가져다 주었다. 더이상 깜 노우에서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없는 올레게르, 판 브롱크호스트, 에드미우손, 데쿠, 판 봄멀, 루도빅 지울리, 호나우지뉴, 헨릭 라르손, 벨레띠가 블라우그라나를 입고 혼신을 다해 경기를 펼쳤기 때문이다. 선발 라인업 11명 중에, 아마도 곧 어딘가로 이적할 에투까지 치면 무려 8명이 더 이상 Barça의 소속이 아니게 된 셈이다. 시우빙유의 전언처럼, "그런 게 인생"이라지만, 11명 중의 8명은 너무한 거 아니냐고. 하기야 2년 연속 리그 타이틀을 마덕리에게 뺏기고 게다가 엘클라시코도 그 모양으로 치뤘으니 리빌딩이야 당연한 수순이었겠지만, 어쨌든. ('딩요' -- 호나우지뉴가 옳은 표기법이라지만 한번도 그렇게 불러본 적 없다. 오로지 '딩요'다. 어떤 내 친구 녀석은 '담요'라고 부르기도 한다 -- 가 밀란으로 가버린 게 아직도 잘 실감나지 않는 요즘이다.)
그리고 또 하나 애매한 기분을 가져다 주었던 건, 당시 아스날 소속이었던 티에리 앙리와 흘렙이 이제는 '우리 편'이 되었기 때문이다. 메이저 타이틀을 염원해 마지않던 앙리가 Barça를 상대로 그토록 혼신을 다해 뛰던 모습, 특히 뿌욜과 경기 내내 부딪히던 모습과 가벼운 충돌 후 골키퍼 빅또르 발데스에게 인상을 찌푸리던 모습이 묘한 감정을 불러일으켰다. 사실 앙리는 이 경기에서 조금 부진했고 그래서 더 안타까워 보였다. 흘렙도 한두 번의 찬스를 제외하고는 그다지 인상적이지 못했다. 경기 자체가 레만 퇴장 이후에 수세적으로 흘러서 그랬다고는 하지만, 또 어쨌든.
이 경기의 MOM은 (이젠 밀란으로 떠나버린) 호나우지뉴가 차지했으나 그 역시 부진했던 건 매한가지다. 리그 2연패를 앞두고 있어서인지 플레이에는 날카로움이란 없었고 한두 번의 킬 패스를 제외하곤 영 별로였다. 프리킥도 예의 그 한치의 오차도 없던 그런 실력이 아니었다. 차라리 교체로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두 개의 도움을 기록한 헨릭 라르손이 MOM에 더 어울리지 않았을까. (헨릭 라르손은 연구대상이다. 그는 만 36살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유로 2008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는 등 믿기지 않는 노익장을 과시했다. 셀틱의 별이었던 그는 바르싸로 이적하자마자 두 시즌 연속 리그 제패에 일조했고 챔피언스리그 우승 타이틀까지 따냈으며, 고국 팀인 헬싱보리로 돌아간 후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긴급 헬프 요청이 들어와 짧은 임대생활을 하기도 했다. 딴 얘기지만 나는 그를 축구선수로서도 매우 좋아하지만 또 한편으론 '성공신화'의 상징으로 그를 떠올리곤 한다. 잘 팔리는 어떤 책들에서 외치듯이 '믿으면 된다'거나 '간절히 염원하면 된다'가 아니라 '나를 믿게 하라' 혹은 '나를 간절히 염원하게 하라'는 것, 그게 성공이 아닐까.)
1. 출처: 1차 스페인 축구협회 / 2차 꾸레코리아의 '꾸레'님 2. 한글로 바꿨음. 원문 보기를 누르면 스페인어로 나옴 3. 스페인어의 Jornada, Fecha는 각각 영어의 'Day', 'Date'. Jornada는 '라운드' 정도로 보면 됨 4. ATHLETIC CLUB은 아틀레틱 빌바오임. 5. 엘클라시코는 두껍게 표시
라운드 1 - 날짜: 2008년 8월 31일 누만시아 v F.C. 바르셀로나
라운드 2 - 날짜: 2008년 9월 14일 F.C. 바르셀로나 v 라싱
라운드 3 - 날짜: 2008년 9월 21일 스포르팅 히혼 v F.C. 바르셀로나
라운드 4 - 날짜: 2008년 9월 24일 F.C. 바르셀로나 v 레알 베티스
라운드 5 - 날짜: 2008년 9월 28일 에스파뇰 v F.C. 바르셀로나
라운드 6 - 날짜: 2008년 10월 5일 F.C. 바르셀로나 v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라운드 7 - 날짜: 2008년 10월 19일 아틀레틱 빌바오 v F.C. 바르셀로나
라운드 8 - 날짜: 2008년 10월 26일 F.C. 바르셀로나 v 알메리아
라운드 9 - 날짜: 2008년 11월 2일 말라가 v F.C. 바르셀로나
라운드 10 - 날짜: 2008년 11월 9일 F.C. 바르셀로나 v 레알 바야돌리드
라운드 11 - 날짜: 2008년 11월 16일 레크레아티보 우엘바 v F.C. 바르셀로나
라운드 12 - 날짜: 2008년 11월 23일 F.C. 바르셀로나 v 헤타페
라운드 13 - 날짜: 2008년 11월 30일 세비야 v F.C. 바르셀로나
라운드 14 - 날짜: 2008년 12월 7일 F.C. 바르셀로나 v 발렌시아
라운드 15 - 날짜: 2008년 12월 14일 F.C. 바르셀로나 v 레알 마드리드
라운드 16 - 날짜: 2008년 12월 21일 비야레알 v F.C. 바르셀로나
라운드 17 - 날짜: 2009년 1월 4일 F.C. 바르셀로나 v 마요르카
라운드 18 - 날짜: 2009년 1월 11일 오사수나 v F.C. 바르셀로나
라운드 19 - 날짜: 2009년 1월 18일 F.C. 바르셀로나 v 데포르티보
라운드 20 - 날짜: 2009년 1월 25일 F.C. 바르셀로나 v 누만시아
라운드 21 - 날짜: 2009년 2월 1일 라싱 v F.C. 바르셀로나
라운드 22 - 날짜: 2009년 2월 8일 F.C. 바르셀로나 v 스포르팅 히혼
라운드 23 - 날짜: 2009년 2월 15일 레알 베티스 v F.C. 바르셀로나
라운드 24 - 날짜: 2009년 2월 22일 F.C. 바르셀로나 v 에스파뇰
라운드 25 - 날짜: 2009년 3월 1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v F.C. 바르셀로나
라운드 26 - 날짜: 2009년 3월 8 F.C. 바르셀로나 v 아틀레틱 빌바오
라운드 27 - 날짜: 2009년 3월 15일 알메리아 v F.C. 바르셀로나
라운드 28 - 날짜: 2009년 3월 22일 F.C. 바르셀로나 v 말라가
라운드 29 - 날짜: 2009년 4월 5일 레알 바야돌리드 v F.C. 바르셀로나
라운드 30 - 날짜: 2009년 4월 12일 F.C. 바르셀로나 v 레크레아티보 우엘바
라운드 31 - 날짜: 2009년 4월 19일 헤타페 v F.C. 바르셀로나
라운드 32 - 날짜: 2009년 4월 22일 F.C. 바르셀로나 v 세비야
라운드 33 - 날짜: 2009년 4월 26일 발렌시아 v F.C. 바르셀로나
라운드 34 - 날짜: 2009년 5월 3일 레알 마드리드 v F.C. 바르셀로나
라운드 35 - 날짜: 2009년 5월 10일 F.C. 바르셀로나 v 비야레알
라운드 36 - 날짜: 2009년 5월 17일 마요르카 v F.C. 바르셀로나
라운드 37 - 날짜: 2009년 5월 24일 F.C. 바르셀로나 v 오사수나
라운드 38 - 날짜: 2009년 5월 31일 데포르티보 v F.C. 바르셀로나
원문 보기
Jornada: 1 - Fecha: 31/08/2008 C.D. NUMANCIA DE SORIA, SAD v F.C. BARCELONA
Jornada: 2 - Fecha: 14/09/2008 F.C. BARCELONA v REAL RACING CLUB, SAD
Jornada: 3 - Fecha: 21/09/2008 REAL SPORTING DE GIJON, SAD v F.C. BARCELONA
Jornada: 4 - Fecha: 24/09/2008 F.C. BARCELONA v REAL BETIS BALOMPIE, SAD
Jornada: 5 - Fecha: 28/09/2008 R.C.D. ESPANYOL DE BARCELONA, SAD v F.C. BARCELONA
Jornada: 6 - Fecha: 05/10/2008 F.C. BARCELONA v CLUB ATLETICO DE MADRID, SAD
Jornada: 7 - Fecha: 19/10/2008 ATHLETIC CLUB v F.C. BARCELONA
Jornada: 8 - Fecha: 26/10/2008 F.C. BARCELONA v U.D. ALMERIA SAD
Jornada: 9 - Fecha: 02/11/2008 MALAGA C.F., SAD v F.C. BARCELONA
Jornada: 10 - Fecha: 09/11/2008 F.C. BARCELONA v REAL VALLADOLID C.F., SAD
Jornada: 11 - Fecha: 16/11/2008 R.C. RECREATIVO DE HUELVA, SAD v F.C. BARCELONA
Jornada: 12 - Fecha: 23/11/2008 F.C. BARCELONA v GETAFE C.F. SAD
Jornada: 13 - Fecha: 30/11/2008 SEVILLA F.C., SAD v F.C. BARCELONA
Jornada: 14 - Fecha: 07/12/2008 F.C. BARCELONA v VALENCIA C.F., SAD
Jornada: 15 - Fecha: 14/12/2008 F.C. BARCELONA v REAL MADRID C.F.
Jornada: 16 - Fecha: 21/12/2008 VILLARREAL C.F., SAD v F.C. BARCELONA
Jornada: 17 - Fecha: 04/01/2009 F.C. BARCELONA v R.C.D. MALLORCA, SAD
Jornada: 18 - Fecha: 11/01/2009 C. ATº. OSASUNA v F.C. BARCELONA
Jornada: 19 - Fecha: 18/01/2009 F.C. BARCELONA v R.C. DEPORTIVO DE LA CORUÑA, SAD
Jornada: 20 - Fecha: 25/01/2009 F.C. BARCELONA v C.D. NUMANCIA DE SORIA, SAD
Jornada: 21 - Fecha: 01/02/2009 REAL RACING CLUB, SAD v F.C. BARCELONA
Jornada: 22 - Fecha: 08/02/2009 F.C. BARCELONA v REAL SPORTING DE GIJON, SAD
Jornada: 23 - Fecha: 15/02/2009 REAL BETIS BALOMPIE, SAD v F.C. BARCELONA
Jornada: 24 - Fecha: 22/02/2009 F.C. BARCELONA v R.C.D. ESPANYOL DE BARCELONA, SAD
Jornada: 25 - Fecha: 01/03/2009 CLUB ATLETICO DE MADRID, SAD v F.C. BARCELONA
Jornada: 26 - Fecha: 08/03/2009 F.C. BARCELONA v ATHLETIC CLUB
Jornada: 27 - Fecha: 15/03/2009 U.D. ALMERIA SAD v F.C. BARCELONA
Jornada: 28 - Fecha: 22/03/2009 F.C. BARCELONA v MALAGA C.F., SAD
Jornada: 29 - Fecha: 05/04/2009 REAL VALLADOLID C.F., SAD v F.C. BARCELONA
Jornada: 30 - Fecha: 12/04/2009 F.C. BARCELONA v R.C. RECREATIVO DE HUELVA, SAD
Jornada: 31 - Fecha: 19/04/2009 GETAFE C.F. SAD v F.C. BARCELONA
Jornada: 32 - Fecha: 22/04/2009 F.C. BARCELONA v SEVILLA F.C., SAD
Jornada: 33 - Fecha: 26/04/2009 VALENCIA C.F., SAD v F.C. BARCELONA
Jornada: 34 - Fecha: 03/05/2009 REAL MADRID C.F. v F.C. BARCELONA
Jornada: 35 - Fecha: 10/05/2009 F.C. BARCELONA v VILLARREAL C.F., SAD
Jornada: 36 - Fecha: 17/05/2009 R.C.D. MALLORCA, SAD v F.C. BARCELONA
Jornada: 37 - Fecha: 24/05/2009 F.C. BARCELONA v C. ATº. OSASUNA